발림이나 지속력이 젤네일 수준인데, 그냥 떼어낼 수 있다는 소개글을 보면서도 설마했는데, 와 진짜 제대로 된 물건이네요.
전 젤네일은 쏙오프의 불편함과 손톱 손상 때문에 일반네일을 주로 사용해 왔는데요.
일반네일은 다들 알다시피 지속력이 제로에 수렴하잖아요. 바르고 난 다음날이면 여기저기 까져 있기도 하고요.
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진짜 깜짝 놀랐네요.
전 원콧만 하고 램프로 구운 후 탑젤 바르고 굽는 걸로 끝냈는데, 원콧만으로도 색상이 잘 나오고 유지도 잘돼요.
저는 컬러 원콧하고 1분, 탑젤 바르고 1분, 때에 따라 30초씩 추가했어요.
너무너무 떼어보고 싶어서 바른 지 일주일도 안 되어 떼어봤는데, 정말 광고처럼 슥슥 잘도 떨어져요.
사진은 첫 번째 바른 거 다 떼어내고 두 번째로 바른 거예요.
손톱 손상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, 일반젤네일 바르고 쏙오프 하고 난 후의 처참한 손톱과는 백만 광년쯤 차이나는 미세한 손상이에요.
제 기준으로요.
게다가 떼어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해요ㅋㅋ
지금은 두 번째로 구매하려고 색상 고르고 있어요. 더 다양한 색상이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게 유일한 바람이에요^^